1인 기업을 선택한 이유 — 직장생활 30년이 가르쳐준 것

퇴직 후 내가 선택한 것. 나는 참 많은 경험을 했다. 대기업에 다닐 때도 한 부서에만 머물지 않았다. 마케팅 기획, 사업기획, 연구기획, 전략기획까지. 그리고 전혀 다른 교육기업으로 옮겨 연구소장까지 맡았다. 과정개발을 이끌었고, 수많은 사람들과 일했고, 수많은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면서 느낀 가장 어려운 점. 사람과의 관계였다. 처음으로 면접관이 됐을 때가 기억난다. 단 몇십 분 만에 사람을 선택해야 […]

“이거 완전 신세계네” — 40년 만에 다시 만난 코딩

코딩을 모르는 사람이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법.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나는 코딩을 전혀 몰랐다. 아니다. 생각해보니 아주 오래전 기억이 하나 있다. 대학 시절, MS-DOS를 배웠다. copy, read, print 같은 명령어를 쳐서 이것저것 그려보고, 프린트도 하고, 플로피 디스크에 저장도 했다. 그게 40여 년 전이다. 그 후로 코딩과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다. 30년간 전략기획, 사업기획, […]

자동화로 돈 번다는 말 — 진짜일까, 거짓말일까

유튜브를 켜면 나온다. “월 300만원 자동화 수익 달성법” “잠자는 동안 돈 버는 시스템”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 이제 월 천만원” 그리고 영상 마지막엔 어김없이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강의에서.” 소위 “강의 팔이”다. 그들은 유튜브 자동화 성공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그 이야기로 돈을 번다. 참 영리한 자동화다. 그 강의를 듣고 실제로 돈을 번 사람은 얼마나 될까. 강의를 판 사람만큼 […]

알고리즘? — 개발자 언어인 줄 알았던 그것과 7개월을 싸웠다

“알고리즘”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 솔직히 당황했다. 개발자들이 쓰는 언어 아닌가. 나는 30년간 제품을 만들어 파는 회사에 있었다. 알고리즘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런데 유튜브로 수익을 내려면 이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것도 사람을 상대하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유튜브라는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해낸 사람들이 있었다. 유튜브에서 방법을 설명해놓은 영상들도 있었다. 그래서 배웠다. 열심히 따라했다. […]

깨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걸까 — 수익 0원, 고정비는 계속 나간다

수입이 없는데 지출이 있다. 이건 유치원생도 아는 산수다. 더하기 빼기를 배우지 않아도 안다. 결과는 마이너스. 그 당연한 현실이 내게 닥쳤다. VPS 서버비, ElevenLabs, Claude API, 각종 툴들. 매달 50~60만원이 나간다. 들어오는 돈은 “0”원이다. 7개월째… 통장을 열 때마다 같은 숫자가 찍힌다. 나가는 숫자. 들어오는 숫자는 없다. 그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이건 투자인가. 아니면 깨진 독에 물을 […]

나는 아직 실패한 적이 없다 — 400만원짜리 수업료의 의미

내 삶의 90%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삶이었다. 풍파도 없었고, 고난도 없었다. LG전자에서 30년. 맘 놓고 먹고, 즐기고, 아들이 원하면 뭐든 해줄 수 있었다. 국제학교를 보냈고, 유학도 보냈다. 둘째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기존 방식만으로 돈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상세페이지, 유튜브, 바이브 코딩까지. 참 많이도 배웠다. 그리고 자동수익화 창업. 400만원이 넘게 나갔다. 수익은 “0”원이었다. 그런데 […]

로또 번호 보듯 — 조회수 확인하는 창업자의 밤

매일 아침 유튜브 스튜디오를 연다. 로또 번호 확인하듯.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숨을 살짝 참으면서. “아… 128명.” “와, 오늘은 1.2천명!” “아… 오늘은 또 0명.” 오랫만에”0″명인 날 이상했다. 최근에는 적어서 영상당 100여명 정도는 조회수가 나왔는데… Claude에게 검토를 시켰다. 유튜브 쇼츠를 직접 열어봤다. 동일한 영상이 반복해서 올라가 있었다. 바로 수정을 시켰다. 그런데 또 동일한 영상이. 또 수정을 시켰다. 여전히 […]

“당신 정말 대단해” — 아내가 나를 버티게 한 말

7개월 동안 한 푼도 벌지 못했다. 아니 쓰기만 했다. 열심히…. 밤을 새운 날이 셀 수 없다. Antigravity로 Claude 코딩을 하다 비용이 너무 나와서 Gemini로 바꿨다. 에러가 터지면 새벽 두 시, 세 시까지 화면 앞에 앉아있었다. 바이브 코딩의 절반은 기다림이다. 그러고도 다음날 아무것도 안 된 날이 더 많았다. 그 시간 동안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언젠간 된다” — AI를 너무 믿었던 7개월의 고백

7개월 동안 수익이 0원이었다. 그런데 멈추지 않았다. 왜였을까. 솔직하게 말하면 이거였다. “언젠간 된다.” 근거가 있었냐고? 없었다. 그냥 믿었다. 정확히는 AI를 믿었다. 시장조사를 AI에게 맡겼다. 기획을 AI에게 맡겼다. 판단까지 AI에게 맡겼다. “AI가 된다고 했으니까 될 거다.” 지금 돌아보면 웃긴다. AI는 틀려도 자신있게 말한다. 나는 그 자신감을 근거로 착각했다. 시장조사를 AI에게 맡기면 AI는 열심히 분석해준다. 기획을 맡기면 […]

400만원 썼다 — 7개월 AI 자동화 창업의 실제 비용

창업하면 돈이 든다는 건 알았다. 그런데 AI 자동화 창업은 돈이 안 들 줄 알았다.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완전히 틀렸다. 7개월이 지나고 나서 계산해봤다. 400만원이 훨씬 넘었다. 내 시간 비용은 제외하고. 매달 나가는 고정비부터 정리해보면 이렇다. VPS 서버 $25. 유튜브 영상 TTS 음성을 만드는 ElevenLabs $25. Claude API $20 — 이게 월 5개 계정이었다. 합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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